3라운드서 4언더파 몰아치며 공동 11위 도약, 톰스 등 공동선두와 '2타 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공동 64위-> 공동 36위-> 공동 11위.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이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드디어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데이비드 톰스(미국) 등 공동선두 그룹(7언더파 203타)과는 2타 차, 역전우승도 가능한 자리다.
스콧은 "(세계랭킹 1위 경쟁은) 걱정해봐야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저 내 플레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날은 다행히 보기만 4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최대 335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페어웨이 안착률이 78.6%,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도 66.7%로 괜찮았다. 스콧 역시 "지난 몇 주 간 여러 차례 포인트를 쌓을 기회를 놓쳤다"며 "오늘은 샷이 잘 떨어졌고, 원하는 대로 플레이가 됐다"며 만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