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전 7시50분 우루무치 인민공원 인근 노점상 밀집 지역에서 차량에 탄 폭도들이 사람들을 향해 폭발물을 던져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31명 이상이 사망하고 90여명이 다쳤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폭력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성쿤(郭聲琨) 공안부장이 사건현장으로 급파됐으며 궈 부장의 지휘 아래 공안들이 현장을 봉쇄한 채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은 사건을 보고받은 직후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테러리스트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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