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공소시효 한달 반 남아…영구 미제사건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의 공소시효가 한달 반 남았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의 공소시효가 한달 반 남았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공소시효 한달 반 남아…영구 미제사건되나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사건이 영구 미제사건이 될 위기에 처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사건의 공소시효(15년)가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일이 아닌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를 적용해 오는 7월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9년 5월20일 김태완(당시 6살)군은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 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김군은 그 자리에서 실명했고 패혈증을 앓다가 49일 만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이후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별다른 성과 없이 공소시효 만료 날짜가 다가오자 경찰은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해 공소시효를 연장했다.

수사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그런 일이 있었다니"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세상이 너무 흉흉하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부모는 얼마나 억울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