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 다시 상승…매매시장은 '관망'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춤했던 수도권 전셋값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19일 기준)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은 0.03% 하락했지만 지방에서 상승폭을 키웠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울산(0.17%), 대구(0.12%), 충남(0.09%), 충북(0.05%) 등이 상승했다. 전남(-0.08%), 세종(-0.08%), 강원(-0.07%), 대전(-0.07%) 등은 하락했다. 지난주보다 0.03% 떨어진 서울은 강북과 강남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6주 연속 떨어졌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01%)는 상승, 60㎡ 이하(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135㎡ 초과(-0.03%), 85㎡ 초과~102㎡ 이하(-0.02%), 102㎡ 초과~135㎡ 이하(-0.01%)는 하락했다.
지난 4월부터 약세를 보이던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며 6주 만에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0.05% 올랐다.
시도별로는 대구(0.13%), 충남(0.12%), 부산(0.10%), 경북(0.09%), 충북(0.07%), 인천(0.07%), 울산(0.06%) 등은 상승했다. 세종(-0.29%), 대전(-0.11%),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은 0.03% 오른 반면, 강남은 0.05% 하락했다. 구별로는 광진구(0.19%), 은평구(0.17%), 서대문구(0.14%), 용산구(0.13%) 등이 크게 올랐다.
규모별 전셋값은 102㎡ 초과~135㎡ 이하(0.07%), 85㎡ 초과~102㎡ 이하(0.06%), 60㎡ 초과~85㎡ 이하(0.04%), 60㎡ 이하(0.02%), 135 ㎡ 초과(0.01%)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매도·매수 문의 모두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매매시장은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면서 "전셋값은 근로자 유입 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 수급불균형 현상이 나타나며 전주 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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