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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진 금리…선진국으로 자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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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금리가 낮아지면서 전 세계 자금이 선진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하나대투증권 '낮아진 금리, 자금은 선진국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지난 한 주간 14bp 하락해 2.49%대까지 내려왔다. 30년 금리도 14bp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장기 경제전망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고, 중앙은행들이 저금리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이 커진 영향"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치가 낮아졌다는 것은 주식시장에 호재는 아니지만 이로 인해 저금리 기간이 연장되고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되는 등 중앙은행들의 스탠스가 완화적으로 유지된다면 중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선진국 주식 펀드로는 106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지난 10주 평균 유입규모의 3배에 달했다. 북미와 서유럽, 아시아 지역 주식펀드 모두 자금이 유입됐다. 선진국 채권형 펀드로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 10주 연속 순유입되며 견조한 자금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신흥국 펀드로의 유입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글로벌 이머징 주식펀드(GEM)로 평균 수준의 자금이 유입됐고, 라틴아메리카로의 자금 유입은 상대적으로 컸다. 라틴아메리카 주식펀드로는 8주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중국 주식펀드에서는 2월 이후부터 시작된 자금 유출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신흥국은 주식펀드보다는 채권펀드의 흐름이 견조한 편"이라며 "신흥국 채권 전반에 투자하는 GEM펀드로 지난주 비교적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고 라틴아메리카지역 채권펀드는 2월부터 유출규모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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