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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7억', 서진원 신한은행장 연봉킹 된 사연

최종수정 2014.05.16 14:08 기사입력 2014.05.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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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이 지난 1분기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서 행장이 수령한 금액은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보수 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지난 3년간의 성과급이 포함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진원 행장의 보수는 26억9100만원이었다. 반면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의 1분기 보수는 6억3200만원에 그쳤다. 서 행장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서 행장이 지주 회장보다도 많은 보수를 받은 배경은 3년치 성과급의 일괄지급 조항 때문이라는 것이 신한의 설명이다.
신한지주와 은행은 CEO 임기 3년과 이후 1년, 즉 총 4년의 기간을 대상으로 성과 평가를 실시한 후 5년차에 '지난 3년치'의 성과급을 일괄 지급한다.

2010년 취임한 서 행장에게 '지난 3년치'의 성과급이 포함돼 2014년 1분기 보수가 지급된 것이다. 실제 서 행장이 수령한 이번 금액은 1분기 급여 외에 2010∼2012년분 장기성과급 21억100만원이 포함됐다. 장기성과급은 연동형 현금보상(PU)과 연동형 주식보상(PS)이 반영됐다.

이 때문에 올 1분기 서 행장의 보수가 한 회장의 보수를 크게 웃돈 것이다. 2011년 초 취임한 한동우 회장은 내년 1분기에 장기성과급 3년치를 받게 된다. 신한금융은 3년치의 성과급을 일괄 지급하다보니 보수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성과급 지급 체계를 1년 단위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8억4100만원(급여 2억6100만원ㆍ상여 5억8000만원)을 받았고,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5억6700만원(급여 2억1600만원ㆍ상여 3억5100만원)을 수령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1분기 보수는 총 3억9100만원이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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