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로만손의 전통 사업인 시계 부문의 경우 러시아 내 정치 불안이 고조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적자 전환했다"며 "하지만 쥬얼리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보다 높았고,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브랜드력을 재확인시켰다"고 설명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1년 런칭한 핸드백 사업이 향후 성장의 중심 축인데 올해 목표인 55개 점포 달성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1분기 핸드백 매출은 전년보다 26.8% 증가했는데 2분기 이후 신규 점포가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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