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원세미나서 세월호 언급하며 '기본' 강조…"시장 승리 위한 모든 방법 준비해라" 당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무엇보다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문화가 중요하다"
구본무 LG 회장이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5월 임원세미나에서 세월호 사고를 언급하며 '기본'을 강조했다.
이어 "사업에서도 안전과 품질에 있어 방심하거나 소홀한 점은 없는지 근본부터 제대로 점검해야 하고 무엇보다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경영진과 특히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를 책임지고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도 '시장선도'를 거듭 주문했다.
구 회장은 "선도 상품 출시, 승부를 걸 시장, 일하는 방식까지 시장에서 승리하는 모든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서 LG 경영진은 '사물인터넷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진행된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 기술의 적용범위 확대에 따른 변화가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향후 사업 기회 요인 등에 대해 살펴봤다.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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