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월 황금연휴(1∼6일) 동안 KTX 108만7000명 등 총 306만9000명이 철도를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3일에는 하루에만 22만9000여명이 KTX를 이용해 종전 최고기록인 22만7000명(2013년 5월19일 석가탄신일)을 경신했다.
이는 일일 평균 14만7000여명에 비해 8만2000여명, 55.8%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로 인해 여객영업수익의 최고기록도 갈아치웠다. 3일 영업수익은 99억1000만원으로 종전 최고기록인 96억1000만원보다 3억원(3.1%) 늘어났다.
이같은 철도 이용객의 폭발적인 증가는 교통혼잡에 따른 스트레스를 피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회적 추세가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기록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전 고객수요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행복을 위한 고객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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