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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박 대통령 지지율, 2주전에 비해 11%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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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2주전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2일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전 59%에서 비해 크게 하락해 4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의견은 2주전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해 40%를 기록했다.
갤럽은 박 대통령의 이 같은 국정 지지율은 철도 노조 파업과 공기업 민영화 논란, 그리고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확산되던 지난해 12월 셋째 주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셋째 주의 경우 주요 하락 원인이었던 철도 파업 사태가 표면적으로 일단락되면서 올해 연초에 빠른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번 세월호 침몰 상황은 현재 진행중인데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어 지난 연말 상황과는 다르다고 갤럽은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경우 부정적 평가 이유로 '세월호 사고 수습 미흡'(35%), '리더십 부족과 책임 회피'(1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등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이 갤럽 조사에서 가장 낮은 시기는 지난해 3월 넷째 주와 4월 첫째 주 41%였다. 하지만 당시에도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율은 30%를 넘지 않았었다.

갤럽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대해 세대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0대의 경우에는 45%로 긍정과 부정 평가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0~30대는 61%가 부정적으로 봤다. 반면 50대는 64%, 60대는 77%가 박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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