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빙벨'이 2시간 동안 작업에 성공했다"며 "해경은 약속대로 경찰 잠수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40분께 민간 잠수사들은 이종인 대표의 지시에 따라 다이빙벨을 타고 내려간 뒤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순간부터 작업하는 전 과정을 트위터로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상호 기자는 "선미 좌현은 범대본에 따르면 구조물이 무너져 인양 이전에는 수색 불가능한 지역인데 해경은 이곳을 맡겼다"며 "해경이 부표의 위치를 속였다. 알파 잠수사들은 중간 부를 선미로 알고 진입로를 찾느라 이틀을 낭비했다"고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특히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보도는 계속될 것이다"라며 차후 세월호 침몰 실종자 수색 상황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21일 이종인 대표는 자비를 들여 진도 팽목항에 다이빙벨을 가져왔으나, 해경은 안전문제 등을 들며 '투입 불가' 방침을 고수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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