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에서 남양주시 진접읍까지 연장하는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1공구ㆍ4공구 건설공사(2개 공구)를 30일 입찰공고했다.
철도시설공단은 건설기간 단축을 위해 노반ㆍ건축ㆍ궤도분야를 통합해 설계ㆍ시공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하되, 공사규모 및 난이도를 고려해 1공구ㆍ4공구를 우선 발주하고 2공구ㆍ3공구는 6월에 순차 발주할 계획이다.
또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 참여 시 분야별 평점에 최대 15%를 가산하고, 중소기업 참여 시 분야별 최대 2점을 가산 적용한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를 금년 10월까지 전 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해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진접선이 완공되면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서울 상계동(당고개역)까지 14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출ㆍ퇴근시간 단축 등 국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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