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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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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행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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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심사·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우리나라 남한산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문화재청이 29일 밝혔다.

청은 ICOMOS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 보고서’에서 ‘등재 권고’로 평가해 유네스코에 제출했음을 지난 25일 확인했다. 이로써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남한산성은 올해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의 등재가 확실시 됐다. 등재 권고 판정을 받는 경우 이변이 없는 한 그 해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로써의 군사유산이라는 점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형 포곡식(包谷式, 계곡을 감싸고 축성된) 산성이라는 점 등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효과적인 법적 보호 체계와 보존 정책을 비롯해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고 평가됐다.

ICOMOS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유산에 대해 신청서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4가지 요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 ▲완전성 ▲진정성 ▲보존관리 체계 등 충족 여부를 심사하고, 등재 가능성을 판단해 유네스코 측으로 최종 평가서를 제출한다.

청은 "앞으로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보고와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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