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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5 세계 책의 수도’ 추진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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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등 각계 전문가 30명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방향 및 정책자문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7일 시에 따르면 세계 책의 수도 사업방향과 정책자문을 얻기 위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비롯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문화, 출판, 서점, 도서관, 언론계 등 각계 대표 및 저명인사 30여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책 관련 산업 육성 및 국내외 대규모 행사의 차질없는 추진은 물론 인천이 교육·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 전반에 걸쳐 자문역할을 담당한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인천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과 대한민국 도서관의 기원이 되는 외규장각을 1782년 강화에 설립한 역사의 고장”이라며 “다만 출판과 서점, 국제행사 등에서 인프라가 미흡한만큼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자문해 세계 책의 수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추진위 정기회의를 통해 세계 책의 수도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을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세계 책의 수도로서 전 세계 책과 관련된 각종 행사를 주관하면서 아시아 문학상을 제정하고, 국제 아동도서전을 개최해 아동도서에 관한 독보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국내외 책 나누기 행사, 도서 기증과 책 추천 릴레이 운동,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책을 통한 바른 인생 설계, 책으로 세상을 밝히고 책으로 치유하는 Healing 운동, 정보 소외 계층에 대한 문화적 지원 강화, 지역 도서관과 친해지기 및 작가와의 만남 행사 등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또 8~10일까지 영국 런던 얼스코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43회 런던도서전’에 2015 세계책의 수도 ‘인천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55개국, 1500여개 출판 관련 기업이 참가한 런던도서전은 10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어깨를 겨루는 규모(1만6455㎡)를 자랑한다. 지난해 방문객이 2만5000명을 넘었고, 상반기에 열리는 해외도서전 가운데 저작권 교류가 가장 활발하다.

시 관계자는 “세계 책의 수도로서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의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책 나눔 행사와 책을 통한 재능기부, 찾아가는 문화행사 등을 마련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어떠한 장벽 없이 책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며 새로운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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