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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한국 경제 회복세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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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당초 올해 3.7%, 내년 3.9%에서 각각 3.9%와 4.0%로 올린 것. 크레디트스위스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5%로, 내년은 3.6%에서 3.7%로 올렸다.
해외 IB들은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 3.8%를 웃도는 3.9%를 기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견조한 1분기 경제회복세는 한국경제가 추세적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와 영국계 RBS은행은 향후 경기회복세가 지속돼 연말에는 생산갭이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 등 일부 IB는 중국의 경기 둔화, 원화 강세, 세월호 참사 등으로 수출과 내수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HSBC는 한국 경제가 일본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자산 버블 수준과 디플레이션 위험이 낮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등의 차이점이 있어 일본식 장기 침체를 경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식 장기침체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금융투명성 제고, 투기성 대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개방 등 추가적인 구조개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HSBC의 조언이다.
또 IB들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지만 향후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렸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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