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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인수합병 호재 속 혼조…다우는 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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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가 마감을 앞두고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7.28포인트(0.53 %) 오른 1만6448.7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16포인트(0.03 %) 하락한 4074.4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6.03포인트( 0.32%) 상승한 1869.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초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제약분야에서 잇따라 나온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이었다.

최대규모 제약업체 화이저는 영국의 경쟁업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1000억 달러 규모의 M&A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저의 끈질긴 인수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 제의를 거절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됐다.
포리스트랩스도 이날 퓨리엑스(Furiex) 파마슈티컬스를 11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러시아 정부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 최측근 2명을 포함한 7명에 대해 자산동결 등 추가제재에 나섰다. 이들과 연관있는 방위산업체에 대한 규제도 함께 발표됐다.

뉴욕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겹치면서 혼조세를 보이며 오후들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화이저 등 대형주들이 고루 상승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재반등에 성공했다.

화이저의 주가는 이날 4.21% 상승했다.

포리스트랩스의 주가는 0.38% 하락했으나 퓨리엑스 파마슈티컬스 주가는 28.57%나 올랐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이날 프랑스 알스트롬에 대한 인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 속에 주가는 0.68% 상승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판매가 9개월 만에 첫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전월대비 3.4% 상승한 9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7.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 서부지역이 5.7% 증가했고 남부와 북동부가 각각 5.6%와 1.4% 늘었다. 중서부 지역은 0.8% 감소했다.

로렌스 윤 NAR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겨울 추위가 지나면서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NAR은 1분기 주택판매가 부진하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 전체 잠정주택판매는 490만채 정도로 지난해 510만채에는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잠정주택판매는 통상 2개월 안에 판매집계에 포함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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