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침체 여파로 외식업 창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치어스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맛있는 요리가 함께 하는 레스펍'이란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일반 호프집과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초창기부터 치어스는 일반 생맥주전문점이 아닌 레스펍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레스펍은 패밀리레스토랑과 영국식 펍하우스가 결합된 단어다.
치어스의 또 다른 특징은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주방시스템과 자체 물류센터 운영이다. 치어스는 외식업 창업자가 가장 걱정하는 주방 문제를 본사에서 조리사 구인부터 교육, 관리까지 체계적인 주방관리시스템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또 용인에 위치한 자체 물류센터인 수도권 중앙물류센터를 통해 고품질의 식자재를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각 가맹점에 당일 배송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 역시 치어스의 경쟁력이다. 코요태의 김종민과 신지를 전속모델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며, '신메뉴 이벤트', '고객초청 골프대회 개최', '백두산 여행 이벤트'와 '네이버 12시앱 쿠폰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 매출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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