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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묵념 선제안…성조기·목련으로 세월호 참사 위로

최종수정 2014.04.26 09:58 기사입력 2014.04.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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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UN참전국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묵념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UN참전국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묵념하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오바마, 묵념 선제안, 성조기·목련으로 세월호 참사 위로

방한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시작 전 묵념을 하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청와대를 방문, 한미 정상회담 자리에서 "한국민들이 깊은 비탄에 빠져 있는 시기에 왔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미국민을 대표해 이런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에 앞서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참석자들은 30초간 묵념한 뒤 착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묵념 제안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국민들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담은 징표로 미국 국기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군인이나 참전용사가 목숨을 잃었을 때 유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국 국기를 증정하는 전통이 있다"며 "이 국기는 세월호가 침몰한 바로 그날 백악관에 게양돼 있던 것"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기를 받은 박 대통령은 "슬픔에 빠진 국민들, 희생자 가족들하고 슬픔을 같이 해 주시고 세심하게 마음을 써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 미국 대통령이 사별한 부인을 기리며 백악관에 심었던 목련의 묘목을 안산 단원고에 기증하며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미국의 애통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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