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카지노 모니터 실적 회복 기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IBK투자증권은 25일 코텍 에 대해 카지노 모니터 실적 회복 등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코덱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200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265억원, 순이익은 21%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카지노 모니터와 전자칠판 신규제품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코텍은 카지노 슬롯머신 모니터시장 45%를 점유한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다. 올해부터 신규 공급업체 선정과 주력패널 크기 변경(22인치에서 23인치)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카지노 모니터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990억원이다.

전자칠판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700억원으로 예상된다. 코텍은 작년까지는 전자칠판을 주로 기업 관공서 등에 공급했는데 올해는 교육용 시장에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카지노 모니터 제 2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고, 전자칠판 신규시장 개척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 배수(Multiple)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