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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S금융 회장 "부산·경남銀 지점 통폐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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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지역 구분된 만큼 투뱅크 체제로 큰 시너지 낼 것"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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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부산·경남은행은 주된 영업지역을 바탕으로 협력적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낸 뒤 영업을 광역화하겠다."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은 23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경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회장은 "부산은행은 부산과 그 인근 지역에서, 경남은행은 울산과 경남지역에서 충성도 있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영업지역이 구분된 만큼 투뱅크(two bank)체제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고 포부를 전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지점 통폐합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BS금융의 경남은행 인수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BS금융은 5월말 우리금융지주와 본계약이 체결하고 10월쯤 인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남은행 인수금액은 약 1조2000억원. BS금융은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5000억원의 유상증자와 추가적인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성 회장은 두 은행을 합해 자산 약 90조원의 '메가 지방은행'을 거느리게 된만큼 늘어나는 비용에 대한 절감방안도 내놨다. 그는 "상품개발, 전산센터 등을 공동으로 운용하고 본부를 설립해 충분히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과 추가적인 M&A에 대해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성 회장은 "부산은행은 베트남 호찌민에 지점 개설을 고려 중"이라며 "BS캐피탈은 올 상반기 중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에 진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경남은행 인수가 마무리 된다면 소규모의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인수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BS금융은 올 10월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경남은행에 대한 컨설팅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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