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5000만유로 자금조달 성공…투자금 세 배 몰려
포르투갈은 23일(현지시간) 10년물 국채 7억5000만유로(약 1조795억원)어치를 3.57%의 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월 신디케이트 형태로 발행한 10년물 국채 발행금리 5.1%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포르투갈의 성공적인 자본시장 복귀로 구제금융 졸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1년 5월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와 780억 유로의 구제금융안에 합의했다. 포르투갈은 다음달 17일까지 구제금융을 졸업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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