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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약세…2012년 이후 최저

최종수정 2014.04.23 14:02 기사입력 2014.04.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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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3일 위안화 가치가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2427위안에 거래돼 전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8% 떨어졌다. 장 중 한 때 달러당 6.2465위안에 거래되며 위안화 가치는 2012년 12월 1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표한 고시환율은 달러당 6.1599위안이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하루 ±2%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위안화 약세의 원인으로 HSBC 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공동 집계해 발표한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를 지목했다. 4월 제조업 PMI는 48.3를 기록, 전월 기록인 48.0을 웃돌았지만 여전히 기준점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가 위축돼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홍콩 소재 선홍카이포렉스의 브루스 얌 환율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PMI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중국의 경기 하강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당분간 위안화의 강세 전환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위안화 투자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안화 가치는 올해 들어 3% 하락했다. 아시아 지역 통화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크다. 위안화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4년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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