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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사심 독려?…구직자 85.7% "세습채용 반대"

최종수정 2014.04.23 08:16 기사입력 2014.04.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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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장기근속 직원이나 업무상 장애를 입은 직원을 채용하는 이른바 '세습채용'에 대해 구직자 대부분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취업 준비생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5.7%는 "세습채용에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69.7%)가 세습채용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답했고, 회사발전에 악영향을 준다는 답변도 15%를 차지했다. 노조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심화(9.7%)나 도덕성 훼손(4.4%) 등 세습채용이 불공정하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찬성파들은 세습채용이 '노동자의 장기근속 대가'(39.2%)로 봤다. 직원의 애사심 향상(30.5%)과 자녀의 고용안전으로 인한 정년 대비(24.8%), 노사분규 감소(4.4%) 등도 찬성 이유로 꼽혔다.

구직자 스스로 대기업 정규직이라고 가정했을 때에도 세습채용에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74.3%에 달했다. 구직자 입장에서 물어볼 때보다 11.4%가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세습채용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직원의 애사심 고취가 36.4%로 가장 많았고, 2위는 노동자의 장기근속 대가(34.1%) 등으로 구직자 입장의 답변과 순위가 바뀌었다.

반대 이유는 구직자 입장에서도 대기업 정규직 입장 모두 "형평성에 어긋난다"(64.2%)가 가장 많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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