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 2회 종로구 &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개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회 종로구 & 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기상담(구직표 작성과 흥미직종) ▲취업컨설팅 (이력서 작성과 면접 기술안내) ▲구인·구직자간 채용 면접 ▲직업훈련 정보 제공과 일자리사업 안내 ▲‘연꽃등 및 합장주 만들기’ 사찰문화 체험 이벤트까지 진행된다.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올해는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2014 조계사 연등축제’ 기간 중 개최해 구민 참여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영섭 종로구 부구청장과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직접 일일 취업 상담사가 돼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취업상담을 진행하면서 주민과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를 가진다.
그리고 조계사는 구인·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계사 내에 일자리나눔터를 개설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종로구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는 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표 작성법과 취업상담기법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며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일자리나눔터 개설 이후 다녀간 구직자는 모두 277명, 취업자는 115명(2014년 3월말 기준)에 이르러 취업률이 41.5%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채용박람회에서도 320명 참여에 구직자 72명, 취업인원은 28명에(취업률 38.8%)이르는 등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무리했다.
이는 취업전문 기관이 아닌 자치구와 종교기관에서 함께 취업알선을 진행해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종로구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다양한 취업지원의 방안을 더욱 고민하며, 앞으로도 주민 고용 활성화와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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