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 무리한 변침이 참극 불러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한 가운데 그 원인이 변침(變針)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수사본부는 "사고 지점은 수심이 30m도 채 안되는 지역이지만 선박들이 운항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항로"라며 "급격한 변침으로 결박 화물이 이탈하고 그 여파로 배가 서서히 기운 뒤 통제가 힘들 정도로 기울어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변침이란 여객선이나 항공기 운항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항로를 변경한다는 뜻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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