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소속 해상크레인 대우3600호(3600t급)가 이날 오후 7시40분 경남 거제를 출항해 사고 발생지점인 전남 진도 해역으로 향했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대우3600호와 설악호가 도착하고 19일 오전까지는 삼성2호가 사고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인양작업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세월호가 국내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6825t급) 여객선인데다 화물의 무게와 선박 내 들어찬 물의 무게까지 합하면 1만t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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