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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수출 잠재력에 주목…'매수' 유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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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16일 빙그레 에 대해 실적보다는 수출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경쟁 심화 요인이 있지만 수출 분야의 전략을 재편했을 때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빙그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한 1679억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49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유음료 부문에서 2013년 9월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등 주력 품목 판매가격을 약 8% 인상한 이후 초기 가격 저항이 나타나고 있고, 전년동기에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 광고가 집행됐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매출 성장은 더디다"면서도 "전통적인 경쟁자들이 유음료에 비해 커피믹스나 분유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점은 올해 실적 회복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수출에 경쟁 심화요인이 있지만 성장 스토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제품의 패키지, 제품의 가격, 유통 채널 등 수출전략을 보완하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월 출시한 멜론맛 우유 출시는 해외에서 더 기대된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멜론맛 우유 출시 후 현재까지 50억원(하루 판매 15만개)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며 "국내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되겠으나 바나나맛우유 매출 잠식 효과를 감안하면 오히려 해외에서 제품 매대를 확보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멜론맛은 아이스크림 멜로나 판매로 해외에서 인기를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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