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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5월 관광주간에 기업체 휴가 사용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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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재계가 임직원들의 국내 관광 장려를 통한 내수 활성화 진작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회원사들에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인 관광주간에 임직원들의 휴가사용을 장려해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관광주간을 이용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켜 내수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취지에서다.

5월 초순은 근로자의 날(1일), 주말(3∼4일),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6일)이 이어져 2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6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고 이후 회사가 권장하는 연차휴가를 3일간 추가로 내면 최대 11일간 연속으로 쉴 수 있다.

전경련은 "지난 10여년간 우리 국민들의 해외관광이 크게 늘어나는 데 반해, 국내관광은 정체상태에 있다"며 "이는 우리 경제의 소비활력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내국인 해외여행객수는 2004년 883만명에서 2006년 1161만명, 2008년 1200만명, 2010년 1249만명, 2012년 1374만명으로 급속히 증가해왔다. 반면 내국인 국내여행객수는 같은 기간 3713만명에서 3691만명으로 오히려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경련은 기업 임직원들의 휴가를 이용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내수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기업 임직원이 월별 특정일을 지정해 기업문화에 맞는 문화행사를 향유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업관련 회의ㆍ행사의 지방 개최 유도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상호 전경련 산업정책팀장은 "국민의 국내관광 연간지출액이 2012년 기준 24조원 규모이며, 생산유발효과가 39조원, 고용유발효과는 26만명에 이른다"며 "국내관광이 활성화되면 내수경기와 일자리창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계는 정부의 관광주간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책개선 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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