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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깜짝 스타' 탄생?… '트로트 엑스' 이지민,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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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엑스'에서 '붕붕붕'을 불러 화제를 모은 이지민 / Mnet 제공

▲ '트로트엑스'에서 '붕붕붕'을 불러 화제를 모은 이지민 /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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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트로트 엑스'에 또 한명의 걸출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출중한 트로트 노래 실력만큼이나 뭇 남성 팬들의 마음을 녹이는 예쁜 외모로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붕붕붕'의 이지민이 그 주인공이다.

이지민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트로트 엑스'에 출연했다. 그는 여리고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노래 '붕붕붕'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8명 트로듀서들의 호평을 받으며 박현빈-아이비 팀으로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방송 후 그의 이름 '이지민'과 노래 '붕붕붕'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화제를 모았던 것은 물론, 방송 영상도 주말사이 조회수가 2만 건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민은 "친구들이 포털사이트에서 내 이름이 1위라며 기뻐해줬다. 생애 첫 1위라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무엇보다 노래 '붕붕붕'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붕붕붕'의 뒷이야기도 함께 밝혔다. 이지민은 "'붕붕붕'은 이승철 선배님 노래를 작곡하신 전해성 작곡가가 만드신 노래로 원래는 홍진영 트로듀서에게 갔던 곡이었다. 하지만 내가 운이 좋았는지 내가 부르게 됐다"며 "한 번 들으면 입에 맴도는 멜로디가 친근해서 그런지 모두들 한 번 듣고 나면 곧잘 따라 불러주신다. 이 노래가 내게 온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지민은 "트로트 노래를 알리기 위해 대중들에게 내 얼굴부터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리포터와 연기자로도 활동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트로트 가수 이지민'으로 불리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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