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영원무역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097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2.2%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하락했으나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부가 제품 위주로 인건비 비중이 낮고 가격 전가가 용이해 성수기 2분기부터
판가에 전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생산성 개선이 기대되고 중국 사업 축소, 신규 증설 관련된 비용 영향도 2~3분기에는 더욱 완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확대→증설→외형 확대→손익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외형 증가율보다 이익 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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