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선관위는 김상곤·김진표·원혜영 세 예비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론조사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지지층 50%+무당층 50%)'의 룰로 최종결정을 내린것이다.
이와 함께 여론 조사 결과에 지난 19대 대선 당시 경기도 선거 결과의 연령별 투표율로 보정하기로 정했다. 또 투표율의 기준은 가장 최근에 실시한 전국투표인 2012년 12월 대선에서 경기도 선거결과의 연령대 투표율을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사 경선 룰과 관련한 세 후보 간의 갈등은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원혜영 후보가 즉각 반발하고 김진표 후보는 경선 불참을 선언하는 등 파행을 겪는 듯 했으나 13일 오후 원혜영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중재안을 내놓았고, 이어 김진표 후보가 원 의원의 중재안을 대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생겼다. 오후 6시 선관위는 긴급회의를 통해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 된 것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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