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교육감 캠프의 이홍동 공보특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의원의 제안은 민주주의의 핵심인 표의 등가성을 깨는 것"이라며 "당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제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일 당 지도부가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자를 배제한 것에 대해 반발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이 김 전 교육감의 반발을 의식해 경선 룰을 번복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당에게 연령별 투표율 보정을 여론조사에 적용해달라고 '최소 마지노선'을 제안한 상태다. 김 의원은 오늘(13일) 오전까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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