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해조류를 주제로 한 첫 국제박람회인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11일 전남 완도항에서 개막했다.
다음달 11일까지 펼쳐지는 박람회는 주제관과 4개 전시관, 20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창원에서는 미더덕 축제가 11~13일 진동 광안함에서 열린다. 창원에서 생산한 미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미더덕가요제, 해상불꽃놀이, 수산물깜짝경매, 미더덕아지매 도전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를 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주꾸미 축제는 주꾸미요리대회, 조개잡이 무료체험, 물고기 이름맞추기 게임, 주꾸미경매게임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주꾸미, 조개, 액젓 등 각종 수산물과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산품 코너가 마련됐다.
지역별로 수협이 마련한 풍어제도 잇따라 열린다. 영덕에서는 11~12일 '사진2리 별신굿풍어제'가, 목포에서는 25일 '만선기원 풍어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남부수협은 25~27일 '제3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를 연다.
풍어제는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고 어촌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수협중앙회 강서공판장 수산시장에서는 이날부터 이틀 간 ‘바다사랑 제철 수산물 한마음 대축제’가 개최된다.
행사 기간 중 강서공판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바다사랑 상품구입권을 증정하고, 이를 지참한 고객은 활선어, 꽃게류, 패류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수협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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