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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복권발행시스템 해외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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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복권위원장)은 10일 "국산화한 복권발행시스템이 당당히 국제 경쟁력을 가지도록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해외시장 개척도 모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K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복권제도 중장기발전 발전방향 정책토론회' 축사를 통해 "2013년은 외국산에 의존하던 복권발행시스템을 국산화함으로써 기술독립의 신기원을 이룬 한 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이 차관은 "우리 복권제도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전환기에 서있다"며 "복권제도 10년간의 성과와 비판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준비해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아직 복권에 대한 인식은 흥미나 재미보다 인생역전, 대박 같은 비판적인 시각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복권사업 운영과 발행 구조 등 복권 사업 체계 전반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동안 10조6583억원에 달하는 복권기금이 정부재정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나 앞으로도 복권기금만의 차별성과 대표성을 가지면서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대상과 수준의 내실화를 강구해야 한다"며 "복권이 건전한 레저·오락문화로 정착되도록 대중성과 공익성을 높이는 노력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복권위원회가 인포마스터에 의뢰한 '복권제도 중·장기 발전방향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를 맡은 온라인 복권 다양화, 선택적 복권 구매제도 도입, 복권기금 법정배분 비율 재조정 등을 제언했다. 차동옥 성균관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준한 아주대 교수, 김현석 국가경영연구원장, 김용구 미래경영개발연구원장,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신석규 TTA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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