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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조선영업·기본설계 부문 이전 경영판단에 따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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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현대중공업은 9일 조선영업·기본설계 부문 서울 이전과 관련해 "대고객 편의제공과 영업활성화 및 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경영판단에 따른 조치일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조선영업·기본설계 부문의 인력 210여명이 서울로 이동한 것과 관련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정몽준 후보는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반박자료를 통해 선박영업 및 기본설계 부문은 회사의 핵심부서로 선박 발주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들 부문을 서울로 이전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2년 숭실대, KT 등과 합작해 숭실대 내 엔지니어링 R&D 센터를 건립해 영업 설계 R&D 인력 1000여명을 서울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전 시기와 관련해선 서울사무소의 사무실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이전 방침은 지난해 6월 최종 확정됐으나 사무실 공간 확보와 이전 대상 부서 및 직원 선정, 노조와의 협의 등의 문제 때문에 시기를 조율해 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계동 현대빌딩에 입주해 있던 현대종합상사가 광화문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지으면서 서울사무소에 여유가 생겼고 현대종합상사의 이전 시기인 2월 말에 맞춰 현대중공업의 이전 시기를 3월초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또 오피스텔 제공 등 이전 임직원에 처우는 내규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타지로 파견 혹은 전근가는 직원에게 회사 복지 차원에서 일정기간 숙소를 지원하는 내규를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 2008년 군산조선소가 신설되었을 때도 같은 조치가 이루어진 바 있다"고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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