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닮은 난초, 갈색조끼까지 입은 듯 “키우고 싶다”

▲슈렉 닮은 난초가 화제다.(출처:온라인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슈렉과 닮은 난초가 화제 검색어에 올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 사진작가가 스페인 여행 도중 슈렉을 빼닮은 희귀 난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난초는 녹색 피부와 뿔, 갈색 조끼까지 슈렉을 곡 빼닮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국 콘웰의 야생생물 사진작가 데이빗 채프먼(48)은 프랑스와 국경을 이룬 스페인 피레네 산맥을 여행하던 중 문제의 희귀 난초를 발견했다.

대학강사 겸 작가로도 활동하는 채프먼은 "이 난초는 꽃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종"이라고 설명하며 "수년 전 야생화 안내책자에서 봤었는데 줄곧 실제로 보길 원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난초는 '오프리스 아피페라(Ophrys Apifera)'라는 이름을 가진 희귀 난초다. 매우 화려한 색상을 가지고 있지만 키가 큰 풀들 사이에서 자라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꽃은 외국에서 ‘꿀벌 난초’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페로몬을 뿜어내 벌들을 유혹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슈렉 닮은 난초를 본 네티즌은 “슈렉 닮은 난초, 귀엽다” “슈렉 닮은 난초, 옷까지 슈렉이네” “슈렉 닮은 난초, 키우고싶다” “슈렉 닮은 난초, 입을 벌리고 웃고 있는 풀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