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직업병으로 불리는 '농부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3개 마을에서 실시했던 농작업 환경개선사업을 올해 27개 마을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이를 토대로 농작업 환경에 적합한 편이장비를 개발, 지원한다. 편이장비는 화훼상자, 과일상자 등 무거운 작물을 쉽게 옮겨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능률도 높이는 '전동운반기' 등 농사를 쉽게 지을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이다.
도 관계자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가 없을 때와 있을 때를 비교했을 때 연간 노동시간은 6344시간에서 5046시간으로 감소했다"며 "비용도 연 평균 1130만2000원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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