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업률은 12%에서 11.9%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지난해 1월 12%를 돌파한 뒤 1년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존의 경기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회원국별 실업률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은 정책결정자들에게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유로존 회원국 중에서 가장 실업률이 높은 국가는 25.6%를 보이고 있는 스페인이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4.8%로 가장 낮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아나톨리 아넨코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의 더딘 회복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했던 바 대로"라면서 "실업률 감소와 신규고용 창출 등을 위해서는 구조적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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