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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전년보다 1.3% 상승…저물가 흐름 지속(종합)

최종수정 2014.04.01 13:02 기사입력 2014.04.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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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 상승하면서 저물가 흐름을 지속했다. 지난해 무상보육 확대 등에 의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물가상승폭이 소폭 커졌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저물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9로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이후 지난달까지 줄곧 0.9~1.2% 범위수준을 맴돌았다. 안정적인 기후의 영향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물가 안정세를 이끌었다.
3월에 상승폭이 다소 커진 것은 기저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작년 3월 무상보육·급식 확대로 발생한 물가 하락효과 가운데 일부가 소멸하면서 올 3월 물가를 상승시키는 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물가 상승효과는 0.24%포인트로 집계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과 비교해 0.3% 올랐고,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1% 상승했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소비자들이 가격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42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생활물가 가운데 식품은 작년 같은 달 대비 0.2% 올랐고, 식품을 제외한 품목은 1.1% 올랐다.

신선 어패류,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3% 하락했다. 신선식품 가운데 신선채소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6% 하락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 154개 품목으로 이뤄진 서비스물가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0.2% 올랐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5%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3% 올랐다.
기재부는 1% 대의 물가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이후부터 안정세를 보인 물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폭은 다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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