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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C이 눈여겨 보고 있는 점은 최근 5년간 적발된 건수의 대부분이 중소기업(73%)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NISC는 중소기업들이 산업보안의식이 낮고 보안시스템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적발건수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기술유출된 분야는 전기전자(35%), 기계(31%), 정보통신(12%), 화학(6%), 생명공학(3%)순이다. 기술유출분야는 2000년대 초반에는 정보통신, 전기전자분야가 대부분으로 차지했지만 최근들어 방산과 전략물자의 불법수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산기술유출은 대부분 전직직원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NISC에 5년간 적발된 기술유출의 주체는 전직직원 60.8%, 현직직원 19.6%, 협력업체 9.6% 순이다.
NISC는 "최근 산업기술유출 사건은 IT기술발달로 유출량이 커지고 신속해졌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방산기업은 물론 조선과 자동차 등 세계시장 선점기술이 표적이 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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