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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공금 횡령' 대한야구협회 前 간부 구속

최종수정 2014.03.30 10:15 기사입력 2014.03.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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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억대의 협회 공금을 가로챈 혐의로 대한야구협회 전 관리부장 윤모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야구장비 구입 비용을 실제보다 부풀려 지급한 뒤 업체로부터 이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억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가 같은 수법으로 경기 기록원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가로챈 단서도 확보했다.

검찰은 윤씨가 납품업체를 통해 장기간 공금을 횡령한 점 등을 감안해 협회 관계자들에게도 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윤씨와 납품업체 계좌 등을 추적하고 있다.

대한야구협회에서 10년 넘게 재직한 윤씨는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올해 초 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체육단체 비리 수사의뢰를 받은 검찰은 대한야구협회 예산 집행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이 같은 횡령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대한야구협회 직원들이 2012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야구 선수권대회 사업비를 중복 정산하는 등의 수법으로 7억1300여만원을 챙긴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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