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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상장사, 지난해 불경기 속 투자 늘려…3.8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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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 상장사들이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투자활동 관련 공시를 분석한 결과 총 241개사가 279건의 공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투자액은 3조8739억원으로 전년대비 1091억원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신규시설투자액은 1조2090억원으로 전년대비 722억원(6.4%) 증가했다. 1사당 투자액은 257억원으로 같은 기간 99억원(62.9%) 급증했다. 작년 신규시설투자 공시건수가 50건, 회사수는 47개사로 전년(80건, 72개사)대비 감소하면서 1사당 투자액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시설투자대상은 '설비 등 시설투자' 비용이 65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장 신설 및 증축'비용(3502억원)이었다.

지난해 코스닥상장사들의 유형자산취득은 총 37개사가 4700억원 규모 39건의 공시를 했다. 이는 전년대비 모두 30% 이상 줄어든 수치다.
유형자산취득 대상은 '토지 및 건물'이 4452억원으로 대다수 비중을 차지했다.

타법인출자액은 2조1678억원으로 1사당 출자액이 1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7.1%, 21% 증가한 것이다.

타법인 출자목적은 '영업확대'와 '사업다각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확대공시는 54건, 4193억원을 기록했고 사업다각화 공시는 46건을 통해 5761억원이 출자됐다.

지난해 기술도입에 투자한 회사는 총 8개사로 8건의 공시에서 27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상장사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회사수와 공시 건수가 줄었지만 전체 투자금액은 증가했다"며 "불확실한 경제여건과 대내외 수요 위축 속에서도 신규시설투자와 타법인출자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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