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프랑스어가 미래의 언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최근 소개했다.
최근 프랑스어 사용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포브스는 프랑스어가 미래의 언어로 다시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중국어 사용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어는 서양인이 구사하기 힘든데다 사용 지역은 아시아에 치우쳐 있다.
현재 세계 33개국이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채택하고 있다. 게다가 프랑스어 사용자의 60%는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다. 프랑스어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프랑스 소재 투자은행 나티시스는 프랑스어가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계속 확대해 프랑스어 사용 인구 비중이 2010년 3%에서 2050년 8%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영어와 중국어 사용 인구는 2010년 각각 8%와 10%에서 2050년 5%와 8%로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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