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수십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SM엔터는 유명 가수 이름으로 홍콩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해외 공연으로 번 수익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은닉해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탈루한 세금 규모는 수백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SM엔터에 대한 세무조사에 대해 "개별 회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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