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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신재생에너지' 설비주택에 1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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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에 대해 최대 1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태양광 설비용량에 따라 100만원에서 1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예산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를 방문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건물이나 주택의 상황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신청해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설비공사가 완료되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설치에 대한 완료 확인서를 발급 받은 뒤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수원시 소재 건물 중 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상의 용도가 건축법상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인 경우다. 단독주택은 주택 소유자나 소유예정자이며, 공동주택은 기존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나 건축 중인 공동주택의 소유권자 또는 입주자 대표 등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태양광 주택은 태양전지 모듈을 지붕이나 옥상 등의 장소에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전기를 직접 이용하는 주택이다. 주택용 전력은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전력사용량이 많은 가정일수록 설치효과는 커진다. 수원시는 태양광 3kW 용량의 설비를 설치한 경우 월평균 335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400kWh인 주택은 연간 85만원, 500kWh인 주택은 연간 130만원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태양열 주택은 집열기를 통해 얻은 열량으로 온수를 생산하는 주택으로, 태양열 20㎡ 설비 설치 시 연간 95만원의 도시가스비를 절감하게 된다.

지열 주택은 지하에서 끌어올린 열을 냉난방에 이용하는 주택으로, 17.5kWh(5RT) 설치 시 6개월 난방에 150만원, 3개월 냉방에 70만원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다만 이들 시설은 초기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수원시 심균섭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가정의 전기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고, 탄소배출을 줄여 환경도 개선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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