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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겨울배추 112.8ha 산지폐기

최종수정 2014.03.17 10:46 기사입력 2014.03.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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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업인 어려움 덜고자 군비 5억3000만원 긴급 투입 ”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군비 5억3000여만원을 긴급 투입해 겨울배추 112.8ha를 산지폐기 한다.

군은 따뜻한 겨울날씨 등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에 따른 겨울배추 가격 하락으로 재배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시장격리 추진에도 14일 현재 가락시장 기준 도매가격은 2,602원으로 시세회복이 안되는데다, 미거래 면적 또한 135ha 정도 남아 있지만 시기적으로 배추 꽃대가 올라오는 시기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만큼 산지폐기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번 산지폐기는 정부 시장격리 대상포전(94.2ha)에서 제외된 포전 중 상품성이 있는 포전에 대하여 겨울배추 최저고시가격의 50% 수준인 ha당 469만원으로, 산지폐기를 희망한 농업인에 한하여 실시한다.

군은 오는 3월21일까지 대상 농업인과 포전을 확정하고 22일부터 31일까지 산지폐기를 완료한 뒤 4월 중 보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재배면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해남군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올해 2,842ha로 전년보다 81ha 증가되었고, 생산량은 기상여건 호조 등으로 3만6천톤이 전년에 비해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군은 앞으로도 배추 재배의향 면적 조사결과 및 수급동향 등을 적시에 농가에 제공하고 수급조절 매뉴얼 상의 경계·심각단계 기준가격 상향 조정 건의 등 적극적인 수급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지폐기로 겨울배추가 심어진 면적은 모두 소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추 정식 등 후기작 영농의 시급성을 감안해 빠른 시일내 산지폐기를 완료해 재배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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