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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비 "이렇게 변했다~"

최종수정 2014.03.11 08:54 기사입력 2014.03.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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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진 퍼터, 메탈우드 등 골프를 혁신적으로 바꾼 시대별 '핫 아이템'

 최초의 핑 '앤서' 퍼터, 에코의 '스파이크리스'. 최초의 메탈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최초의 핑 '앤서' 퍼터, 에코의 '스파이크리스'. 최초의 메탈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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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는 끝없이 진화한다."

감나무 헤드에서 출발한 골프채가 이제는 항공기 소재까지 접목될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했다. 새의 깃털로 만들어졌던 골프공 역시 두말할 나위가 없다. 클럽메이커들은 지금 이 순간도 더 멀리 날려주고, 홀에 더 가깝게 붙여주기 위한 장비의 연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 골프매거진 3월호에서 골프를 혁신적으로 바꾼 현대 장비를 소개했다.
1980년대 이전까지는 사실상 핑이 새 기술을 주도했다. 1966년 핑 '앤서' 퍼터는 힐과 토우의 균형 잡힌 저중심 설계로 관용성을 높여 골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소재와 모양이 바뀌었을 뿐 이 설계방식은 아직도 교과서처럼 사용되고 있다. 1972년에는 컬러코드시스템으로 "자신의 스윙에 맞는 라이각을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대중화된 피팅시스템의 시초인 셈이다.

1979년 테일러메이드는 퍼시몬 대신 스테인리스스틸의 메탈 드라이버 시대를 열었다. 나무로 만든 클럽, 우드를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만든 출발점이다. 1989년 풋조이는 '드라이조이'라는 이름처럼 건조한, 다시 말해 방수 골프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90년 들어서는 미즈노의 '포지드 아이언'이 전 세계 골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미즈노를 사용한 닉 팔도(잉글랜드)는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이듬해 캘러웨이의 '빅버사'가 등장했다. 아마추어골퍼도 쉽게 골프를 칠 수 있는 이른바 '쉬움'의 도입이다. 이전까지 쇠징이 박혀 있던 골프화는 그린 손상을 줄이기 위해 1993년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다. 골프공은 2000년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이 출시되면서 새 역사를 창조했다. 14년이 지난 올해도 각종 투어 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다.
2003년에는 스윙분석기 '트랙맨'이 첫 선을 보였고, 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레슨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04년 테일러메이드가 처음으로 셀프튜닝이 가능한 'r7 쿼드'도 새 이정표를 세웠다. 골퍼 스스로 로프트와 라이각 등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다.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이 기술을 활용해 보다 쉬운 튜닝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2010년 에코의 '스트리트' 골프화가 다시 한 번 골프장비에 혁신을 가져왔다. 마스터스에서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신고 나온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다. 가볍고,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으로 역시 모든 메이커가 따라 하기 시작했다. 이밖에도 휴대용 GPS와 오디세이 투볼 퍼터,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 핑의 퍼터 앱 등이 혁신 장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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