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광장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바로 서울시로 최근 6개월간 93건의 행사 중 22건이 서울시 행사였다"며 "광장이 시민의 품으로 간 게 아니라 시정의 나팔수가 됐고 시민이 광장의 주인이 아니라 시장이 광장의 주인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시위 자유의 헌법적 가치를 분명히 알고 있다"며 "집회와 시위를 통한 민주적 여론형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여의도공원을 일부 변경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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