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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은 MB, 이혜훈은 朴 대선캠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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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주자들이 잇달아 '명당' 자리에 선거캠프를 차려 눈길을 끌고 있다. 터가 좋으면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데, 대선 때 당선자를 배출했던 곳이 명당자리로 꼽힌다.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선거캠프로 사용했던 사무실을 각각 택했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여의도 '용산빌딩' 3층을 선거 사무실로 결정했다. 이곳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시절 이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곳이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3층과 10층을 캠프로 사용했는데 3층은 기자실과 브리핑룸 등이 있던 곳이다. 공교롭게도 정 의원은 당시 이 사무실에 상주하던 조해진 의원 등 친이계 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핵심 친박계로 꼽히는 이 최고위원이 택한 곳은 지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대선 경선 캠프였던 '대하빌딩'이다. 당시 박 대통령은 7ㆍ8층을 사용했는데 이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사용했던 7층의 같은 사무실에 선거 캠프를 차렸다. 특히 이 빌딩은 박 대통령 외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7년 대선 승리 당시 사용했고, 조순 전 부총리와 고건 전 국무총리도 이곳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정가에서는 이 빌딩을 대표적인 명당 터로 꼽고 있다.

오는 14일 귀국해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황식 전 국무총리도 여의도에 선거 캠프를 꾸릴 예정이다. 후보들 간의 '명당'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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