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사 상담전화 스쿨라인 운영
서울시는 지난해 초·중·고교생의 교사 상담의뢰 202건을 분석한 결과 '자살'과 관련한 문제가 43%로 가장 높았다고 5일 밝혔다. 2011년 14%, 2012년 26%에 비해 확연히 증가한 수치다.
시는 학생들과 가장 접점에 있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가의 개입이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교사들을 위한 상담전화 스쿨라인(Tel. 1577-7018)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교사들의 상담유형 등을 분석해 전문 상담 노하우를 담은 사례집도 발간했다.
초등학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행동상의 문제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중학생은 우울증 등 정서상의 문제를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사례집은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아·청소년정신보건팀 홈페이지(http://childyouth.blutouch.net)를 통해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보건의료정책과(Tel.2133-7549) 또는 소아청소년정신보건팀(Tel.02-3444-9934, 내선270-27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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